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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심각한 환경오염 지역 대형 프로젝트 중단
중국 정부는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의 시행을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전국 각지의 환경오염 정도를 분류해 가장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대규모 사업의 인가를 정지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환경오염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오염이 없는 '녹색(綠色)'에서 남색(藍色), 황색(黃色), 주황색(橙色), 오염도가 가장 심각한 '적색(紅色)' 지구로 분류하는 새로운 오염경계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 적색 지구에서는 지역 발전과 고용 창출에 크게 도움 되는 대형 사업을 신규로 벌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물론 공장 증개축도 불허하기로 했다.
또한 국무원은 "심각한 환경과 자원 파괴를 일으키는 기업에는 벌금을 비롯한 처벌과 생산 제한, 폐쇄 명령을 내리고 관련 책임자도 형사처벌까지 하겠다"고 언명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 환경오염 대책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기오염이 심각한 북부 지역의 공장 등이 타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높은 기술을 요하는 자동차 등 분야의 기업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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