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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보합 개장...H주 0.15%↑
홍콩 증시는 13일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뉴욕 증시가 주춤하면서 주력주에 매도 선행으로 보합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38 포인트, 0.12% 밀려난 2만8423.6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96 포인트, 0.04% 오른 1만1505.30으로 출발했다.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는 가운데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일부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발표한 영국 대형은행 HSBC가 하락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도 내리고 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등 중국 금융주, 청쿵실업 등 홍콩 부동산주 역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자동차주 둥펑은 9월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가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전날 내린 칭다오 맥주는 반발 매수로 급등하고 있다.
AIA 보험과 석유채굴주 중국해양석유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6분(한국시간 11시36분)에는 10.60 포인트, 0.04% 떨어진 2만8448.4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7분 시점에 17.69 포인트, 0.15% 올라간 1만1518.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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