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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정책기대로 상승 출발...H주1.09%↑
홍콩 증시는 16일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당 대회를 앞두고 정책 기대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3일 대비 185.55 포인트, 0.65% 상승한 2만8661.9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72.94 포인트, 0.63% 오른 1만1592.75로 출발했다. 3일째 속신했다.
9월 중국 물가통계가 견조함에 따라 주말 금융통계와 더불어 중국 경제에 대한 안도감을 조성하면서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등 주력주에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부동산주와 자원소재주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거래 증가에 따른 수익 증대 기대를 배경으로 홍콩교역소 역시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지수가 10년 만에 고가권에 있는 점에서 경계와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상승 개장 후 차익실현 매도에 밀려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에는 275.70 포인트, 0.97% 올라간 2만8752.1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8분 시점에 125.51 포인트, 1.09% 상승한 1만145.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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