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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정책기대로 상승 마감...H주 0.72%↑
홍콩 증시는 16일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당 대회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3일 대비 216.37 포인트, 0.75% 상승한 2만8692.80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83.11 포인트, 0.72% 오른 1만1602.92로 폐장했다. 3일째 속신했다.
9월 중국 물가통계가 견조함에 따라 주말 금융통계와 더불어 중국 경제에 대한 안도감을 조성하면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40개가 올랐다.
금융주와 부동산주, 첨단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핑안보험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교역소는 거래세 인하 검토 소식으로 거래증대를 기대한 매수가 들어왔다. 식품주 중국왕왕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상승세를 타온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보험주 AIA도 소폭 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32억 홍콩달러(약 14조9052억원)로 3거래일 만에 1000억 홍콩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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