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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이익매물로 11거래일 만에 반락...0.47%↓
대만 증시는 17일 뉴욕 증시 강세로 매수가 선행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1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1.06 포인트, 0.47% 밀려난 1만723.15로 거래를 마쳤다.
1만790.35로 개장한 지수는 1만723.15~1만798.52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03%. 식품주 0.39%, 금융주 0.27% 각각 상승했다.
반면 석유화학주는 0.26%, 방직주 0.16%, 전자기기주 0.77%, 제지주 1.19%, 건설주 0.03% 각각 내렸다.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大)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만정책의 향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확산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파과기가 하락했다.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전자와 컴퓨터주 광다전뇌도 내렸다.
액정패널주와 IC 관련주, 발광 다이오드(LED)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태양광 관련주 위징(昱晶) 능원과기, 성양광전 과기는 신르광 능원과기와 합병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10% 급등했다.
진궈 광학공업 등 광학렌즈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금융주 역시 매수 우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1188억5200만 대만달러(약 4조457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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