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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자금유출 우려로 반락 마감…H주 0.58%↓
홍콩 증시는 23일 뉴욕 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개장했다가 자금유출 우려가 불거지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0일 대비 181.36 포인트, 0.64% 밀려난 2만8305.88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에 비해 67.28 포인트, 0.58% 하락한 1만1491.07로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했지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홍콩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함에 따라 바로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 구성 종목 중 40개가 하락했고 9개는 상승했으며 1개는 보합이었다.
1~9월 대폭 순익 증가를 발표한 중국인수보험은 3.4% 올랐고 중국타이핑양보험, 중국재산보험과 신화보험이 1.4%와 1.7% 각각 상승했다.
중국 자동차주 가운데 베이징차와 광저우차는 9%, 2.2% 각각 뛰었다.
반면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 은행주는 하락했다. 중국공상은행이 2.2%, 중국은행 1.2%, 중국건설은행 1.1% 떨어졌다.
유방보험도 1.6% 밀렸으며 청쿵허치슨 실업 0.4%, 중국이동 0.5% 각각 하락했다.
자동차주 지리 HD는 2.1%, 전기차주 비야디 3.7%나 급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13억 홍콩달러(약 13조2330억원)로 주말보다 50억 홍콩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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