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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주 약세로 소폭 하락 개장
홍콩 증시는 24일 중국 제19 당 대회 폐막으로 중국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소폭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3.26 포인트, 0.26% 밀린 2만8232.6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5.04 포인트, 0.39% 떨어진 1만1446.03으로 장을 열었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매수를 위축시키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주와 중국해외발전 등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중국 관련 종목에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 등 금융주와 선훙카이 지산발전 등 홍콩 부동산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가 떨어진 여파로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분기 결산에서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오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와 중국 금융주 일부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좁혀가다가 오전 10시15분(한국시간 11시15분) 시점에는 반등해 4.64 포인트, 0.02% 오른 2만8310.5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16분 시점에 20.36 포인트, 0.18% 올라간1만1511.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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