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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당장 전문 공표...‘習사상’‘强軍’추가
중국공산당은 28일 제19차 당 대회에서 개정한 당장(당헌) 전문을 공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장은 이번 총칙 58군데, 조문 49군데 총 107군데를 고쳤다.
당장 전문은 총강, 당원, 당조직 제도, 당 중앙조직, 당 지방조직, 당 기층조적, 당 간부, 당 기율, 당 기율검사기관, 당조(黨組), 당과 공산주의청년단 관계, 당휘장과 당기(黨旗) 11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새 당장에는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의 정치이념을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으로 추가했다.
여기에 '4개 전면(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개혁심화·의법치국·종엄치당)','강국(强國)'과 '강군(强軍)', 일대일로(一帶一路)', '인류운명공동체' 등 정치보고에서 언급된 10여개 문구를 명기했다.
또한 시 총서기의“중국 사회의 주요 모순은 이미 국민의 보다 나은 생활에 대한 수요와 불균형적이고 불충분한 발전 간 모순으로 변했다”는 '새 사회주요 모순’도 들어갔다.
이는 기존 덩샤오핑의“나날이 증가하는 인민의 물질문화에 대한 수요와 사회생산 간 모순”이라고 규정한 중국 사회의 주요 모순 개념을 36년 만에 새로 규정한 것이다.
총강에는 시진핑 사상을 마오쩌둥 사상과 덩샤오핑 이론 등과 나란히 6번째 '지도 지침'으로 넣었다.
또한 전문에는 '시진핑의 강군사상의 관철'과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권위의 단호 유지 '등 시진핑의 이름을 11차례 삽입했다.
이는 마오쩌둥의 13번, 덩샤오핑의 12번에 이은 것으로 한 차례에 불과한 장쩌민과 후진타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웃돌았다.
그중 총강에는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진핑이 각각 10번, 9번, 8번 출현한다.
당원과 당 기층조직, 당 간부 3개 부문에 마오쩌둥, 덩샤오핑, 시진핑이 각각 1차례 등장한다.
이중 당원 의무 중에는 '시진핑 사상'을 진지하게 학습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당 간부는 반드시 앞장서서 '시진핑 사상'을 관철해야 한다는 문구도 새로 들어갔다.
아울러 당 기본노선의 견지 부문에도 '시진핑 사상'으로 사상을 통일하고 행동을 통일하도록 명기했다.
군대 관련 부문에는 '시진핑 강군사상을 관철하자'는 표현을 담았다.
다만 당장 제10조의 '개인숭배 금지'는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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