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핵전력 목표 달성 단계” 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핵전력 목표를 달성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국가 핵전력의 건설이 이미 최종 완성을 위한 목표를 모두 이룩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목표를 실현했다고 전한 것은 처음이다.
그간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을 계속한 북한이 향후 도발 행태를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은 9월15일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화성-12형의 발사 실험을 시찰했을 때 북한이 제재, 봉쇄 하에서 "국가 핵전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 종착점에는 거의 이르렀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 끝내야 한다"고 말해 '핵전력'의 완성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북한은 9월3일 6번째 핵실험을 강행하고 7~9월에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포함한 미사일 발사 실험을 연달아 실시했다.
최종 목표는 핵탄두를 탑재한 ICBM으로 미국 동해안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9월15일 화성-12형 발사 후에도 최소한 앞으로 1~2차례 미사일 시험을 실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는 예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