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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디디추싱 내년 봄 일본 시장에 진출
중국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이 2018년 봄 일본에 진출한다고 닛케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일본 최대 택시회사 다이이치 교통산업(第一交通産業)과 손을 잡고 도쿄에서 배차 앱을 사용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디추싱은 소프트뱅크가 출자했으며 다이이치 교통산업도 소프트뱅크와 제휴 관계에 있다.
보유 차량이 8700대에 달하는 다이이치 교통산업은 우선 도쿄에선 약 500대를 디디추싱의 앱을 통해 배차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이를 수천대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디디추싱은 우선 중국 방문객의 택시 수요를 겨냥할 방침으로 다이이치 극과 수수료와 구체적인 운용 방법 등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디디추싱의 차량공유 앱 등록자는 4억4000만명이며 미국 우버의 중국 사업까지 인수하면서 일일 이용 건수는 2100만건을 넘고 있다.
디디추싱의 서비스는 앱에 표시되는 지도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면 사업자에 등록된 운전기사가 달려오는 체제이다.
일본에서는 자가용차의 유료 운송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 때문에 디디추싱은 배차앱으로 택시 이용객을 끌어들이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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