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7/11/17 23:49



아마존, 중국 클라우드 설비 光環新網에 매각

미국 아마존 닷컴은 중국에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통신설비를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베이징 광환신망(光環新網) 과기에 매각한다고 관영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광환신망은 이날 아마존과 지난 10일자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한 서버를 비롯한 IT 기기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휴 상대인 광환신망은 최대 20억 위안(약 3362억원)으로 설비를 넘겨받기로 했으며 앞으로 대금 지불 방식을 정하기로 했다.

일부 외신은 아마존이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전했지만 중국과 홍콩 언론 경우 아마존이 중국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 6월 인터넷 공간 통제를 강화하는 인터넷 안전법 시행에 대응한 조치라고 한다.

인터넷 안전법으로 외국기업은 중국 안에서 서버를 소유한 채 정보를 국내외로 송수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실상 하지 못하게 됐다.

안전법은 중국에서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국내보존하고 해외로 반출할 때는 당국의 심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외국기업의 사업전략 성패를 좌우하는 데이터의 글로벌 활용을 차단한 셈이다. 미국 애플은 이에 대처해 중국에 데이터센터를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달 제19차 당 대회에서 "인터넷의 종합적인 통치체계를 구축한다"고 천명하는 등 인터넷 관리를 강화할 방침을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터넷 규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쓰인 개인용 VPN(가상사설망) 서비스를 단속하고 블로그에 올린 내용까지 엄격히 제한하는 등 인터넷 언론 통제가 확대되고 있다.

2017/11/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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