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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이와쿠니에 F-35 16대 배치 완료
미국 해병대는 15일 일본 이와쿠니(岩國) 기지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3대를 추가 배치했다.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이로써 주일미군은 북한과 중국 도발을 염두에 두고 일본에 증강하기로 계획한 F-35B 16대 배치를 완료했다.
일본 방위성 주코쿠시코쿠(中國四國) 방위국은 F-35B기 지난 1월 10대, 9월 3대가 각각 이와쿠니 기지에 도착한데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3대가 날아왔다고 확인했다.
F-35B 16대는 애초 8월에 배치를 끝낼 예정이었지만 3개월가량 늦어졌다.
미군 당국은 지연 이유에 관해선 아직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F-35B 일본 배치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전략 '리밸런스' 일환으로 진행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는 레이더 포착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한 최첨단 전투기이다.
F-35B는 주일미군의 기존 FA-18 공격기, AV8 해리어 수직이착륙기와 교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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