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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기술·금융주 매물에 반락 마감
대만 증시는 15일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기술주와 금융주에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6.57 포인트, 0.44% 하락한 1만491.44로 거래를 끝냈다.
1만517.21로 시작한 지수는 1만436.11~1만520.66 사이를 오르내렸다.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주요 8개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27%, 식품주 0.22%, 석유화학주 0.07%, 방직주 0.32%, 전자기기주 0.55%, 금융주 0.66% 각각 떨어졌다.
하지만 제지주는 0.47%, 건설주도 0.86%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 설계주 롄파과기가 하락했다.
터치패널 천훙광전 과기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전날 오른 궈타이 금융 HD를 비롯한 금융주에는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했다. 대만 플라스틱 역시 내렸다.
반면 자동차주 위룽 자동차 제조가 상승했으며 건설 관련 종목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거래액은 1248억3800만 대만달러(약 4조5266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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