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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기술주 매도로 반락 마감...0.37%↓
대만 증시는 19일 신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소폭 반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18 포인트, 0.37% 밀려난 1만467.34로 폐장했다.
1만508.3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452.08~1만544.00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2일 이래 1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뉴욕 증시 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환류할 것이라는 우려와 해외투자가 일부가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간다는 관측이 겹쳐 매수가 위축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08%, 식품주 0.97%, 석유화학주 0.13%, 전자기기주 0.62%, 제지주 0.62%, 건설주 0.62%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0.03%, 금융주가 0.28%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등 하이테크주가 나란히 떨어졌다.
금융주와 운수주는 엇갈렸다.
반면 메모리주 왕훙전자와 IC 설계주 롄파과기 등 반도체 관련주는 상승했다.
대만 플라스틱을 비롯한 플라스틱 관련 종목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액은 1115억3000만 대만달러(약 4조374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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