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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중-터키서 신형 호위함 7척 도입
파키스탄 해군은 해상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인도에 맞서 중국과 터키에서 신형 호위함 7척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관찰자망(觀察者網)과 중국시보(中國時報)가 29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미국 군사주간지 디펜스 위클리를 인용해 파키스탄이 중국 054A급 호위함 3척과 터키 헤이벨리다급 호위함 4척을 구입해 해군력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파키스탄 해군 대변인은 디펜스 위클리와 회견에서 지난 6월 중국과 054A형 호위함 1척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척을 들여오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터키에서 헤이벨리다급 호위함 4척을 사들이는 계획과 병행해 도입을 추진하는 이들 호위함이 배치되면 현역 영국제 아마존급 호위함 6척을 대체해 파키스탄 해군의 주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애초 중국제 C28A(F22P)형 호위함(2880t급)을 주력함으로 검토하다가 4000t급으로 개량되는 054A형 호위함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054A형 호위함은 중국 해군과 같은 감측 장비와 무기 체계를 탑재하게 된다. 파키스탄은 O54A형 호위함 인수 후 최신 장비와 무기 체계를 확충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터키와는 헤이벨리다급 호위함 4척 구매 계약을 타결한 상황이라고 확인했다.
헤이벨리다급 호위함은 미국제 무기와 전자 시스템을 장착하기에 최종 도입에는 미국 의회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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