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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9일째 상승 출발
홍콩 증시는 5일 뉴욕 증시의 강세로 주력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9거래일째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7.386 포인트, 0.51% 오른 3만893.8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3.37 포인트, 0.51% 상승한 1만2266.92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상승세가 상당기간 이어진 만큼 이익 확정을 위한 매물도 계속 출회하고 있다.
자원주와 부동산주,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중국석유화공과 중국석유천연가스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의 지난해 판매실적 호조로 중국헝다, 비구이위안 등이 오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AIA 보험 등 주력 금융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역시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하락하고 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도 내리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17분(11시17분) 시점에는 78.49 포인트, 0.26% 밀린 3만657.9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18분 시점에 37.501 포인트, 0.31% 떨어진 1만2166.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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