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6/19 09:21



일본 “이지스 어쇼어, 북중 억지에 주축 전력”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육상 배치형 요격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를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 위협을 억지하는 주축 전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전날 오전(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가우아이 섬에 있는 미군 이지스 어쇼어 시험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지스 어쇼어에 관해 북한이 발사하는 탄도 미사일을 방어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순항 미사일의 요격에도 활용할 방침을 표명했다.

그는 이지스 어쇼어를 도입 배치하고서 "순항 미사일과 다양한 미사일 방위에 종합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본적인 인프라로 향후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장사정 순항 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을 보유한 중국군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북한이 발사 실험을 반복하는 탄도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라고 한다.

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이지스 어쇼어 2기 도입을 각의 결정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탄도 미사일을 탐지 추적하는 'SPY1 레이더'와 'SM3 요격 미사일', 수직발사대 등으로 이뤄진 이지스 어쇼어 시험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요격 성능과 운영방법, 안전성을 확인했다.

시찰에는 미군 미사일방어청 새무얼 그리브스 청장이 동행했으며 레이시언이 개발 중인 SPY6 레이더 성능을 평가하는 실험도 참관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오는 22일 소집되는 통상국회에서 이지스 어쇼어 시찰과 도입에 관해 보고하고 배치 예정지인 아키타(秋田)현과 야마구치(山口)현 주민에 대한 설명 등에 나선다.

현행 일본의 탄도 미사일 방어는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대기권으로 돌입한 후에 요격하는 항공자위대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PAC3)의 2단계 체제이다.

여기에 이지스함과 동등한 요격 성능을 가진 육상자위대 운용의 이지스 어쇼어를 가세시킴으로써 육해공 자위대가 함께 탄도 미사일 방어에 나서는 체제가 구축된다.

북한 탄도 미사일에서 일본 열도 전역을 지키는 이지스 어쇼어는 아키타현과 야마구치현의 자위대 기지에 1기씩 배치해 2023년도에 운용에 들어간다.

이지스 어쇼어에 탑재하는 요격 미사일은 미일이 공동 개발해 2021년도부터 운용하는 SM3 블록2A이다.

요격 가능한 고도는 1000km 이상으로 수백km 정도인 기존 SM3에 비해 대폭 높아진다.

이지스 어쇼어에는 탄도 미사일뿐만 아니라 수평 비행하는 순항 미사일과 항공기를 격추하는 SM6도 장착할 전망이다.

2018/01/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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