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6/19 09:21



중국 군함·잠수함, 센카쿠 접속수역 1년7개월만 진입 도발

일본 외무성, 중국대사 초치해 엄중 항의

중국 군함과 잠수함이 중일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의 일본 접속수역에 들어오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NHK가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센카쿠 열도 다이쇼지마(大正島) 북동쪽 접속수역에 중국 잠수함과 군함이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군함이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에 들어온 것은 2016년 6월 이래 처음이다.

방위성은 전날 오후 미야코지마(宮古島) 동북동 해역에서 잠수함이 부상하지 않은 채 일본 접속수역을 북서로 항행하는 것을 해상자위대 호위함 등이 포착했다고 밝혔다.

잠수함은 이후 북서로 항행을 계속하면서 접속수역에서 동중국해로 빠져나갔지만 11일 오전 다이쇼지마의 북동에서 다시 접속수역에 진입했다.

또한 다이쇼지마 근해에서는 11일 오전 11시께부터 중국 해군 호위함 1척이 접속수역을 드나들었다고 방위성은 확인했다.

잠수함과 군함 모두 일본 영해를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방위성은 중국 호위함 동향 등에서 정보 수집과 경계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국제법상 잠수함이 다른 나라 해역을 지날 때에는 영해에서는 부상해 국기를 달아야 하지만, 접속수역 경우 부상하지 않은 채 항행할 수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사안을 중시해 즉각 관계 부서에 연대해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공조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내 위기관리 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통해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

아울러 일본 외무성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사무차관이 중국 청융화(程永華) 주일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앞서 중국 군함이 2016년 6월9일 센카쿠 열도의 접속 수역을 항행하자 일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일본 정부는 주일 중국대사를 긴급 초치, 항의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2004년 중국 핵잠수함이 오키나와현 사카시마(先島) 제도 주변 일본 영해를 침입한 적이 있다.

2018/01/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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