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04:03



작년 중국 대미흑자 2758억...대북 수입 33%↓

지난해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2조2634억 달러(약 2407조3522억원)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가 12일 발표했다.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2017년 무역통계(달러 기준)를 통해 작년 수입이 2016년보다 16% 증가한 1조8409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중국 연간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대한 것은 2014년 이래 3년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통상압력을 가하는 주된 근거인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에 비해 10% 늘어난 275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해 양국 간 무역 갈등이 한층 고조할 전망이다.

중국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으로 수출과 수입이 감소했다. 2017년은 세계 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신장하고 인프라 투자 등으로 견조해진 내수가 수입을 팽창시켰다.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 흑자액은 4225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선 17% 줄었다.

위안화 기준으로 2017년 중국의 무역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27조7900억 위안(4560조600억원)에 달했다.

수출이 10.8% 늘어난 15조3300억 위안, 수입은 18.7% 증대한 12조46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14.2% 줄어든 2조8700억 위안이다.

2017년 수출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장난감 등이 호조를 나타냈다. 수입 경우 반도체가 신장한 외에 원유와 천연가스, 철광석 등 자원이 상품가격 인상 여파로 크게 늘어났다.

대미무역은 수출이 전년보다 12% 증가한 4297억 달러, 수입은 15% 늘어난 1539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콩과 항공기, 원유, 천연가스 등 수입이 증대했지만 미국 경제 활황세로 전기제품 등의 수출이 확대함에 따라 무역흑자폭이 확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막대한 대중적자를 문제 삼아 반덤핑 관세 등으로 대중 통상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중국이 유엔의 대북제재에 적극 가세하면서 영향을 받은 2017년 중북 간 무역을 보면 대북 수입은 전년보다 33.0% 감소한 17억2000만 달러였지만 수출은 오히려 8.3% 늘어난 33억4000만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12월 대북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81.6% 감소한 50434만 달러, 수출도 23.4% 줄어든 2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2018/01/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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