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1/17 23:17



2중전회 18~19일 개최…“시진핑 장기집권 등 개헌 논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12일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2중전회)를 오는 18~19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중앙 정치국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주재로 소집한 회의에서 2중전회를 이같이 열기로 했다.

앞서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2중전회는 헌법 개정이 주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중전회는 당 최고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의 활동 성과에 대한 보고를 듣고 올해 반부패 작업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공산당 지도부는 대체로 매년 3월 초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와 전국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춘절(설) 연휴가 끝난 2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2중전회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이를 한달 이상 앞당긴 셈이다.

중국 소식통과 홍콩 매체는 2중전회에서는 전인대 전체회의가 다룰 헌법 개정 내용과 국가주석과 총리 인사안 등에 관해 의논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진핑 집권 2기 들어 처음 열리는 전인대에서는 헌법을 개정해 부패척결을 관장하는 '국가감찰위원회' 설치 등을 담을 예정이다.

아울러 당장에 행동지침으로 명기한 시진핑 총서기의 지도이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도 헌법에 삽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개정안에 대한 최종 조율이 2중전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004년 개헌 때는 장쩌민(江澤民) 당시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제창한 '3개 대표의 중요사상'을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등과 나란히 "중국 각족 인민'의 지도 이념으로 서문에 적시했다.

2011년 당장의 행동지침으로 격상한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과학발전관'은 아직 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점에서 '시진핑 사상'이 헌법에 들어가면 지도자로서 권위가 한층 높아지게 된다.

여기에 시진핑의 장기집권과 관련해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금지한 헌법 79조의 개정 방안도 2중전회에서 검토할 공산이 농후하다.

2중전회는 국가주석의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한 조항을 삭제해 시 주석이 2022년 이후에도 국가주석으로 연임하도록 방침을 정할지가 주목된다.

2018/01/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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