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6 06:30



중일, 충돌 회피 해공연락기제 조기운용 협의

중국과 일본 정부는 13일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해공연락 메커니즘(기제)' 조기 운용을 위한 실무협의에 돌입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중일 외무와 국방 당국 실무자 협의가 이날 도쿄도에서 열렸다.

해공연락 메커니즘은 일본 자위대와 중국군이 서로 다가설 때 연락 방법 등을 미리 정해 예기치 않은 충돌을 막기 위한 수단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센카쿠 열도를 어떻게 취급할지를 보류하면서 대체적인 합의를 도출하고자 막바지 조정을 벌이고 있다.

양국은 작년 12월 상하이에서 개최한 고위 실무급 해양협의에서 연락 메커니즘의 구축과 운용 개시에 관해 '긍정적인 진전'을 보았다.

일본 측은 더욱 논의를 진행시켜 앞으로 열릴 중일 정상회담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락 메커니즘의 주된 내용은 국방 당국 간 정례회의 개최, 현장에서 군함과 군용기가 접근한 경우 직접적인 통신 규칙의 확립, 국방 당국 간부 간 전용 연락회선(핫라인) 개설이다.

양국 정부는 2007년부터 관련 교섭을 시작했지만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중국의 영유권 주장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중국은 센카쿠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양국 간 '직접통신' 대상 지역으로 '영해와 영공(영역)'이라는 문구를 명기할 것을 고집해왔다.

양국은 도쿄 협의에서는 대상 지역을 명기하지 않는 타협안을 놓고 조율은 펼친다.

근래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는 중국 공무선과 군함, 잠수함의 영해 침범이 속출하면서 불상사가 우려되고 있다.

2018/02/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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