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18 08:39



일본인 66.4% “한국 신뢰할 수 없다”...산케이 조사

일본 국민 가운데 3분의 2 가까이가 한국을 외교와 경제 활동의 상대국으로서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 신문은 13일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와 10~11일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을 외교와 경제 부문의 파트너로는 "믿을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이 66.4%에 달해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 24.3%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촉구하고 한국 측이 요청한 추가 조치에 응하지 않는 자세를 보인 데는 83.3%가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같은 아베 총리의 강경 태도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0.5%에 그쳤다.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인식은 1월20~21일 조사 때의 80.5%에 비해선 줄었지만 한국에 대한 불신감을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일본 측에선 외교 정치적으로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한일합의를 한국 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분위기가 한국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베 총리가 일본 내 일부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강행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에는 "좋았다"는 의견이 76.9%로 "방한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응답 19.5%보다 훨씬 많았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시키기 위해 한미일이 연대해 압력을 최대한까지 가해야 한다는 아베 총리의 방침에 대해서도 "지지한다"가 74.8%로 "지지하지 않는다"의 19.9%를 크게 앞섰다.

한편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1.0%로 지난달 20~21일 조사 때보다 1.6% 포인트 떨어졌다. 불지지율은 39.0%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38.8%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전번보다 2.0% 포인트 저하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15.6%, 공산당 3.3%, 공동여당 공명당 3.2%, 일본유신회 2.9%, 분당설이 나도는 희망의 당 1.8%, 민진당 0.7%로 그 뒤를 이었다.

2018/02/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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