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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MSCI 대만지수 조정에 반락 마감
대만 증시는 27일 전장에는 뉴욕 증시 강세로 매수 선행했지만 미국 MSCI의 대만지수 정기 조정 반영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23 포인트, 0.19% 밀려난 1만815.47로 폐장했다.
1만896.16으로 개장한 지수는 1만937.90까지 올랐다가 장중 최저치로 거래를 끝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40%, 식품주는 0.30% 각각 상승했다.
반면 석유화학주는 0.12%, 방직주 0.06%, 전자기기주 0.16%, 제지주 1.98%, 건설주 0.28%, 금융주 0.19%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 전환했다.
금융주와 항공운송주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DRAM 가격 상승에 힘입어 DRAM 메이커주 화방전자는 급등했다. 시멘트주와 의류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1356억6800만 대만달러(약 4조976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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