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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상, 16~18일 방미 평창올림픽 후 북한 대응 협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이달 중순 방미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북한 대응 방안에 관해 협의한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오는 16~18일 사흘간 일정으로 워싱턴을 찾아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을 겨냥한 공조 대책을 미국과 면밀히 세울 방침이라고 한다.
고노 외상은 일본 국회 일정 등을 살펴가면서 틸러슨 국무장관, 매티스 국방장관과 회동을 조율하고 있다.
미국 측과 회담에서 고노 외상은 평창올림픽 기간 연기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관해 대북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패럴림픽 종료 후 즉각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생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화해 분위기가 고조하면서 한국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과 관련, 최신 북한 동향을 미일이 공유하고 오는 18일 패럴림픽 폐막 뒤 향후 대응을 세밀히 수립해서 한국도 포함시킨 3개국 간 긴밀한 연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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