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6/19 09:21



중국, RFA 위구르족 기자 가족 강제연행 의혹

중국 당국이 미국 자유아시아 라디오(RFA) 소속 위구르족 출신 기자의 보도에 불만을 품고 그의 가족친지 20명을 강제 연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중앙통신과 AFP가 6일 전했다.

매체는 미국 국적의 위구르인 굴체흐라 호자 기자와 그의 동료가 작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정치사상 개조센터에 관해 보도한 후 이들의 친족 20명이 행발불명 상태에 있다고 소개했다.

굴체흐라 호자와 동료 기자가 최근 가족 등에 전화를 걸었지만 일절 받았다고 한다.

호자는 "이런 상황이 내 뇌속에 폭탄이 터진 것 같은 충격을 주었다"면서 자신들이 신장 자치구 각지에 있는 '정치재교육센터'에 갇힌 수많은 위구르족의 상황을 폭로한데 대한 보복으로 가족을 연행해 징벌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수개월 사이 신장 자치구에 거주하는 1100만명에 달하는 위구르족에 대한 감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테러 예방을 구실로 위구르족의 일거수일투족을 엄격히 제한하고 탄압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중국 정부가 신장 자치구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이유로 위구르족의 동향을 빅데이터 자료까지 동원해 철저히 감시 감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전용 소프트웨어로 동정을 추적하고 휴대전화를 통해 개인의 신상자료를 살펴보는가 하면 집안에 있는 책 수량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HRW는 밝혔다.

HRW는 중국 정부 문건과 조직적인 현장조사, 신장 자치구에서 발신한 소식에서 중국 당국이 현지에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예측감시 소프트웨어를 설치 구축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2018/03/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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