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7 10:47



美 해군사령관 “중국, 인도태평양서 ‘경제패권’ 강화” 경고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 스콧 스위프트 해군대장은 중국이 경제력을 배경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패권'을 확대는 것으로 우려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군함 200척과 해군 장병 14만명을 지휘하는 스위프트 사령관은 전날 도쿄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 해양진출 확대와 관련해 이같이 경고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중국이 거액의 자금을 인프라 건설 등 명목으로 빌려주고 이를 빌미로 발언권을 강화하는 '위압적인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겨냥해 막대한 액수의 채권을 앞세워 상상을 뛰어넘는 대가를 요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군사력 등 '하드 파워'와 문화 활동 등 '소프트 파워'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룰(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가 약화하는 것이 대단히 마음에 걸린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12월 발표한 국가안전보장 전략도 "중국이 경제적인 유도와 영향력을 통해 주변국을 굴복시키려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스위프트 사령관의 이번 발언은 이런 미국 정부의 위기감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중국이 2018년 국방예산을 전년 실적 대비 8.1% 증액한데 대해 스위프트 사령관은 "무엇을 위해서 군사비를 확대한지 알 수 없는 것이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남중국해 인공섬의 군사기지화 등을 거론하며 "명확한 설명도 없이 투명성이 결여된 것인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프트 사령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상부의 지시가 있으면 언제라도 대북 군사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고 확인했다.

2018/03/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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