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9/22 05:04



GF, 중국에 TSMC 독금법 위반 조사 요청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2위 업체 미국 글로벌 파운드리(GF)가 중국 당국에 1위 업체인 대만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를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정식 요청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GF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 넘은 TSMC가 고객의 다른 업체와 거래를 방해하는 등 공정한 시장경쟁을 해치고 있다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복수의 관계 소식통은 중국 규제 당국의 조사 결과 TSMC가 독점금지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 영업 판매와 수주 활동 등에서 크게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GF 측은 국가발전개혁위에 TSMC 조사를 요구한 사실을 명확히 하지 않은 채 "경쟁업체가 불법 수단으로 경쟁을 저해했다고 판단되면 관련 규제 당국에 신고할 것"이라며 "독점적 지위에 있는 기업은 특별한 책임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허리메이(何麗梅)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술혁신을 추구하면서 합법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독점금지법에 저촉하는 상황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허리메이 CFO는 "이런 종류의 이의 제기는 모든 산업에서 보편적인 것이다. 조사가 있으면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GF는 2017년에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TSMC의 독점금지법 위반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당시 GF는 TSMC가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해 리베이트를 이용해 고객을 불법적으로 울타리에 가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TSMC는 대만 남부에 7000억 대만달러(약 25조5780억원)를 투자해 2020년 차세대 5나노미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2017년 10~12월 분기 TSMC의 대중 매출액 비율은 13%로 전년 동기 대비 5% 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2018/03/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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