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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사일 발사 안한다는 북한 약속 믿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때까지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를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국에 대화를 제의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작년 11월 이래 미사일을 쏘지 않았다며 이같이 못 박았다.
북한은 앞서 평양을 방문한 청와대 특사단에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을 방침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 최초인 미북 정상회담을 둘러싼 미국 언론 보도 행태에는 "애초 크게 놀라 경악하는 논조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가짜뉴스로 치부하면서 '그래서 뭐 어쩌느냐'는 식으로 전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어떤 기사가 그랬는지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현지 언론은 미북 정상회담에 관해 "졸속"이라든가, "성과를 내는 것에는 회의적"이라고 비판적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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