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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미중 통상마찰 우려에 속락 개장
중국 증시는 15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미중 간 통상마찰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속락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87 포인트, 0.42% 밀려난 3277.51로 개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9.00 포인트, 0.35% 하락한 1만1100.53으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7.52 포인트, 0.41% 내린 1833.77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연간 최대 600억 달러의 관세 적용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더해 백악관이 중국에 대미 무역흑자를 1000억 달러 줄이라고 요청한 것이 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원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했다. 다만 소비 관련주 등에는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석탄주와 석유주, 철강주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은행주도 내리고 있다.
상하이 린강 HD가 3.8%, 상하이 진장국제는 3.1%, 융유망로 1.5%, 중국난팡항공 1.1%, 화넝국제 1.1% 각각 밀리고 있다.
하지만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식품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주도 나란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험주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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