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4/23 06:21



샹쥔보 전 中보감회 주석 수뢰죄로 재판 회부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비리 혐의로 낙마한 샹쥔보(項俊波·61) 전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 주석 겸 당서기(장관급)를 수뢰죄로 재판에 회부했다고 신보(信報)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고인민검찰원은 장쑤성 인민검찰원을 거쳐 창저우(常州)시 인민검찰원이 샹쥔보 전 주석을 뇌물수수죄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창저우시 검찰원은 이미 창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 샹쥔보에 대한 공소를 제기했다고 한다.

기소장에 따르면 샹쥔보는 중국인민은행과 중국농업은행 당서기, 행장, 회장, 보감회 서기와 주석 등에 재임하는 동안 직권을 이용에 타인에 이득을 취하게 하고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

검찰원은 샹쥔보 외에 양충융(楊崇勇) 전 허베이성 인민대표대회 당서기 겸 부주임, 위하이옌(虞海燕) 전 간쑤성 부성장도 뇌물죄로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4월 당중앙 기율검사위와 국무원 감찰부는 샹쥔보 가 엄중 기율위반으로 조직 심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1957년 1월 충칭(重慶)시에서 태어난 샹쥔보는 베이징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10월 보감회 주석, 다음해 11월에는 제18기 중앙위원으로 뽑히는 등 금융 관료로서 승승장구했다.

뉴욕 타임스는 2014년 2월 샹쥔보가 친구 딸을 취직시켜달라는 청탁을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측에 했다고 폭로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샹쥔보는 부패 단속에 걸려 '쌍규처분'을 받았다.

당시 샹쥔보의 죄질이 극히 엄중하고 뇌물 수수액도 상대적으로 훨씬 많아 그간 사법처리 당한 부패 공직자보다 중형을 선고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2018/04/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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