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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에 0.45% 상승 마감
대만 증시는 7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데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92 포인트, 0.45% 오른 1만1251.75로 폐장했다.
지수는 연중 최고치인 1월23일의 1만1253.11에 육박하며 4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1228.64로 시작한 지수는 1만1188.99~1만1261.68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 0.40%, 전자기기주 0.59%, 건설주 0.13%, 금융주 0.48%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0.02%, 식품주는 0.36%, 방직주 1.64%, 제지주 0.89% 각각 하락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장을 끌어올렸다.
7~8월 분기 수익 증대 전망이 나온 대만 화학섬유와 난야 플라스틱이 상승했다.
대형 은행주 푸방금융 HD와 통신주 위안촨 전신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관련 훙다 국제전자와 식품주 퉁이기업은 하락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 설계주 롄파과기는 보합세로 끝났다.
거래액은 1876억8500만 대만달러(약 6조7510억원)로 전일 1699억2400만 대만달러보다 대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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