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18 23:19



일본, 오키나와서 미군 군용기 잇단 사고에 불만

일본 오키나와현 내에서 2016년 12월 수송기 오스프리가 불시착해 크게 부서진 이래로 미군 군용기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현지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11일 아침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주일미군 기지 소속 F-15 전투기가 나하(那覇)시 앞바다에 추락했다.

사고기 탑승 조종사는 긴급 탈출해 해상자위대 헬기에 의해 구조됐지만 부상을 당했다.

작년 10월에는 후텐마(普天間) 기지 배치 미군 해병대의 CH53 헬기가 오키나와 북부 히가시(東)촌 다카에(高江) 지구의 민간 목초지에 불시착해 화염에 휩싸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후텐마 기지에 인접한 기노완(宜野灣)시 소재 초등학교 마당에 대형헬기에서 무게 8kg 정도 나가는 창이 낙하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올해 1월엔 미군 헬기가 우루마시 등 3곳에 잇따라 긴급 착륙하는 사태가 발생해 주민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미군 군용기 사고가 속출함에 따라 오키나와에서는 미군에 대한 불신감과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현 지사는 전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 긴급착륙 등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채 또 F-15가 떨어졌다. 이를 당연시 한다면 우리는 장래 자손에 책임을 다하지 않게 된다"며 미군 당국을 비판했다.

현청의 기지대책과는 "F-15 추락으로 아직 주민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사실 확인을 서두르고 향후 대책을 검토하겠다. 미군은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도 방위성에서 기자단에 주일미군에 대해 정보 제공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2018/06/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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