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18 23:19



러시아, 몽골·중국 연결 파이프라인 건설 구상

러시아가 미국과 중국 간 에너지 협력을 견제하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에 이르는 새로운 송유관과 가스관을 건설하는 방안에 찬성했다고 중앙통신과 미국의 소리(VOA) 중문판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9~10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간 에너지 협력 확대를 방지하고자 이 같은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몽골-중국 간 파이프라인 부설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칭다오 SCO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가진 중국과 러시아, 몽골 간 정상회의 때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3개국을 연결하는 송유관과 천연가스관을 새로 깔자고 제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즉각 바툴가 대통령의 구상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를 통해 3개국 사이의 에너지 부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중국 에너지 시장의 최대 공급국으로 현재 헤이룽장(黑龍江)성으로 이어진 '시베리아 역량'으로 명명된 동루트 천연가스관 부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사 진척도는 80%를 넘어 조만간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몽골을 거쳐 중국에 도달하는 천연가스관과 송유관을 건설하면 이미 개발한 시베리아 지역의 천연가스전과 유전에서 채굴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원유와 천연가스 물량을 바로 중국으로 돌릴 수 있다.

이럴 경우 러시아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새로운 협상카드를 쥐게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2018/06/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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