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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경제제재 해제 협력 요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번째로 만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국무위원장은 북중 정상회담 때 경제제재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시 주석에 이같이 당부했다고 한다.
북중 정상회담에 밝힌 관계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경제제재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끝난 점을 감안해 제재의 조기 해제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시 국가주석은 "초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고 관계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미국과 갖는 비핵화 협의에서 북한을 지원해줄 것을 청했으며 시 주석은 북한의 개혁개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하고서 미국과 협의에 임할 때는 중국에 계속 상의할 것을 요구했다.
북한과 중국은 냉전 시대부터 동맹국이지만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자 중국이 대북제재를 지지하는 등 관계가 냉각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결국은 중국을 경제외교 면에서 후원자로 판단해 정권을 장악한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해 3월 찾았고 이어 2차례 연속 방중해 시 주석과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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