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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경선, 군지휘 편입 후 처음 센카쿠 일본 영해 침범
중국 해경선 3척이 4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들 해경선은 지난 1일부로 중국 해경국이 중앙군사위원회 예하의 무장경찰에 편입된 후 처음 일본 영해를 침입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NHK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이전부터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근처 일본 영해에 차례로 들어왔다.
이들 해경선은 1시간30분 동안 일본 영해에 머물다가 정오께 인접한 접속수역으로 나가 우오쓰리시마 서쪽 23~26km 떨어진 해역에서 항행을 계속하고 있다.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중국 해경선들을 추적 감시하면서 일본 영해에 들어오지 말라고 계속 경고하고 있다.
센카쿠 열도 주위 일본 영해에 중국 해경선들이 진입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래로 올해 들어선 13일째이다.
당시에도 중국 해경선 4척이 우오쓰리시마 근처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
중국 해경선 4척은 6월22일 밤에는 구바시마(久場島) 앞 일본 영해 바로 바깥쪽에 있는 접속수역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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