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7/18 06:10



독일기업, 중국에 투자 러시...BASF 석유단지 100억$

미중 간 무역전쟁 와중에 중국에 대한 독일기업의 투자가 크게 확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홍콩 빈과일보 등은 10일 중국과 독일 간 총리회담에 맞춰 독일기업들이 대규모 대중 투자계획을 연달아 내놓았다고 전했다.

대형 화학업체 BASF는 전날 중국 남부 광둥성에 100억 달러(약 11조1410억원)를 투입해 2030년까지 대단위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사 BMW는 중국 내 생산능력을 16% 확충할 계획이며 지멘스도 중국 국유전력사 국가전력투자 집단, 알리바바 집단과 각각 제휴하기로 원칙 합의했다.

BASF가 광동성에 건설하는 유화단지는 동사로는 3번째 규모이자 사상 최대의 투자건이다. 2026년 첫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BMW는 화천(華晨) 집단과 세운 합작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 45만대에서 내년까지 52만대로 늘린다. 아울러 2020년부터는 합작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전기자동차(EV) 'iX3'을 중국 이외로 수출할 방침이다.

폭스바겐(VW) 경우 2021년 합작 상대인 안후이 장후이(江淮) 자동차와 EV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다임러는 칭화대학과 자동운전 공동연구를 3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지멘스는 국가전력투자 집단과 가스터빈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으며, 알리바바와는 공장 디지털화에서 제휴하기로 했다.

그간 중국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지멘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2019년부터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중 사이의 통상마찰이 격화함에 따라 미국 기업의 대중투자에 영향이 우려되는 속에서 독일 기업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2018/07/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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