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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 마찰 소강·뉴욕 증시 강세에 상승
홍콩 증시는 13일 미중 통상마찰 경계감 완화와 뉴욕 증시 강세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8.35 포인트, 0.73% 속신한 2만8689.1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4.62 포인트, 0.79% 오른 1만837.48로 장을 열었다.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기술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1.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가 3% 가까이 치솟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1.8%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제재조치가 풀리게 된 중국 통신설비주 중싱통신(ZTE)은 2.6% 급등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핑안보험 등 중국 금융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4대 국유은행은 0.5~1.1%, 초상은행과 우편저축은행이 1.2%와 1.4% 각각 오르고 있다.
신화보험과 중국핑안보험, 중국타이핑양보험은 1.4~1.7% 뛰고 있다. 귀금속주 저우다푸 집단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교역소는 1.4%, 유방보험 0.8%,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청쿵허치슨 실업이 0.3%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0.4%, 중국해양석유도 0.6% 하락하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헨더슨 랜드도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166.30 포인트, 0.58% 올라간 2만8647.1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37.96 포인트, 0.35% 상승한 1만790.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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