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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센카쿠 일본영해 9일만에 또 침범
7월1일 중앙군사위 지휘 하에 들어간 이래 동중국해에서 도발을 확대하는 중국 해경선이 7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4척이 이날 오전 10시5분께 센카쿠 열도 부근 일본 영해에 차례로 진입했다.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에 들어온 것은 7월29일 이래 9일 만이며 올해 들어선 15일째이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일본 영해를 침범한 중국 해경선들 가운데 1척이 기관포로 중무장하고 있다면서 순시선을 동원, 즉각 영해 밖으로 퇴거하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선들은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 바깥쪽에 있는 접속수역을 이날까지 사흘 연속 항행했다.
중국 해경선은 지난달 31일에는 3척이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북서쪽 35km 떨어진 접속수역을 지났다.
해경선 4척은 30일 접속수역에 들어왔으며 29일 오전에는 우오쓰리시마 근처 영해를 침범했다.
앞서 해경선들은 29일까지 5일 연속 센카쿠 열도 해역의 접속수역에 침입하는 도발을 강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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