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0/16 10:22



일본, 러시아군 북방영토서 사격훈련에 ‘군비강화’ 항의

일본 정부는 10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근해에서 러시아군이 사격훈련을 실시하는데 대해 항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이 이날부터 13일까지 쿠릴 4개 섬 중 하나인 에토로후(擇捉) 부근 해역에서 사격훈련을 펼치는 것에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러시아 측에 이번 훈련이 "북방 4개 섬의 군비 강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일본의 입장과는 배치되기에 항의 조치를 했다"며 중단과 재발 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8일 러시아 정부가 10~13일 예정으로 에토로후 주변에서 사격훈련을 시행한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기 위해서도 북방영토 문제 그 자체의 해결이 필요하며 계속 4개 섬의 귀속 문제를 해소해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러시아 측과 끈질기게 교섭을 해나가겠다"고 언명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하자 옛 소련은 시코탄(色丹), 하보마이(齒舞), 에토로후, 구나시리(國後) 등 4개 섬을 점령하고 자국 영토로 선언했다.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통해 일본은 미국 등 다른 연합국과 평화조약을 체결했지만 러시아와는 북방영토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여전히 평화조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18/10/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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