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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대기매출 출회로 반락 개장...H주 1.05%↓
홍콩 증시는 15일 주말 급등한데 따른 반동 매도세에 밀려 반락해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117.90 포인트, 0.45% 하락한 2만5683.59로 개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81.48 포인트, 0.79% 내린 1만217.61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말 뉴욕 증시가 반등해 폐장했지만 거래시간 중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 세계 금융과 자본시장의 선행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위안화 기준치가 10거래일 연속 내리고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대한 걱정도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면서 대기 매물이 선행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3%나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핑안보험 등 대형 금융주가 밀리고 있다. 유방보험은 0.7%, 홍콩교역소 1% 각각 저하하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3.6%,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2%.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와 화룬치지 2.1%와 1.8%, 식품주 중국왕왕 1.9%, 스마트폰주 샤오미 1.5% 각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약품주 중국생물제약,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 실업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11시38분) 시점에는 242.66 포인트, 0.94% 내려간 2만5558.8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9분 시점에 108.39 포인트, 1.05% 하락한 1만190.7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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