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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센카쿠 관할 동부전구 부사령관 첫 방일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부사령원 쑨허룽(孫和榮) 중장이 19~21일 공식 방일한다고 교도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관계를 개선하는 일본의 자위대와 교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쑨허룽 부사령원이 일본을 찾는다고 전했다.
중국군 동부전구 수뇌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쑨 부사령원이 처음이다.
그간 미국과 벌이는 통상마찰이 군사 분야의 갈등까지 증폭하는 중국은 일본과 군사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미일이 합심해 중국에 대항하는 사태의 회피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으로선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중국과 의사소통을 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쑨 부사령원의 일본 방문은 중국 측이 먼저 희망해 대일 관계 호전에 적극적인 최근의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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