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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규모 5.2 지진
중국 서북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2일 규모 5.2 지진이 일어났다고 중국지진대망센터(CENC)가 밝혔다.
CENC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5시54분(현지시간) 신장 자치구 타청(塔城) 지구 타청시 일대를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46.73도, 동경 83.34도이며 진원 깊이가 16km이다. 지진으로 커라마이(克拉瑪依), 보저우(博州), 이리(伊犁), 아러타이(阿勒泰) 등에서도 강렬한 흔들림을 감지했다.
상당수 주민이 잠을 자다가 놀라 집밖으로 뛰쳐나오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신장 자치구 카슈가르(喀什) 지구에서 지난달 12일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현지에선 긴급재난 조치가 발령되고 구조대와 소방관 등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작년 10월23일에는 신장 자치구 이리 카자흐족 자치주 이닝(伊寧)현에서 규모 5.6 지진이 있었다.
10월16일에도 이리 카자흐족 자치주 니러커(尼勒克)현에 규모 5.2 지진이 내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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