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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세계 경기둔화 경계에 속락 개장
홍콩 증시는 8일 글로벌 경기감속에 대한 우려에 구미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속락해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0.31 포인트, 1.28% 밀려난 2만8409.1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5.90 포인트, 1.45% 내린 1만1294.18로 장을 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3% 떨어지면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광학 부품주 순위광학 과기와 음향 부품주 루이성 과기 등 스마트폰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핑안보험도 3%, 중국인수보험 4.6% 급락하고 있으며 4대 국유은행 역시 1% 이상 내리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 운영주 홍콩철로(MTR)와 홍콩중화가스 등 공익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8분(한국시간 11시18분) 시점에는 345.23 포인트, 1.20% 내려간 2만8434.22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9분 시점에 154.72 포인트, 1.35% 밀린 1만1305.3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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