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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이익매물에 반락 개장
홍콩 증시는 20일 뉴욕 증시 하락으로 단기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9.09 포인트, 0.37% 내린 2만9357.19로 장을 열었다. 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5.01 포인트, 0.39% 떨어진 1만1641.65로 출발했다.
주요 기업의 결산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실적을 재료로 하는 매매가 확산하고 있다.
2018년 12월 결산에서 최종적으로 순익감소를 기록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내리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밍는 최종흑자로 전환했지만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에 따라 밀리고 있다.
21일 결산을 발표하는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룬치지를 비롯한 중국 부동산주와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역시 저하하고 있다.
반면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는 상승하고 있다. 화룬 시멘트 HD 등 중국 시멘트주에도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11시10분) 시점에는 206.61 포인트, 0.70% 내려간 2만9259.6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1분 시점에 82.31 포인트, 0.70% 하락한 1만160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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