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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4월3일 워싱턴서 속개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무역협상을 오는 28~29일 베이징에서 개최한데 이어 4월3일부터 워싱턴에서 속개한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백악관의 전날(현지시간)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미중이 내달 하순 행하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를 시야에 두고 2주간 연속해서 미합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중국에 지적재산권 보호 등 합의를 준수하는 체제와 추가관세 철회 문제를 놓고 격렬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3월1일로 예정한 협상 시한을 연장하면서 타협점을 찾았으나 애초 목표로 했던 월내 타결을 단념했다.
오는 28일 시작한 베이징 협상은 1개월 만에 있는 직접 교섭이다. 미국은 대중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수석을 맡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합세한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경제브레인이자 측근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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