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8/26 07:52



臺 총통, 중국 전투기 중간선 침입 도발에 강경배제 명령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중국 전투기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도발 행위를 저지를 경우 즉각 단호히 배제 조치를 취하라고 군에 명령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국가안전회의를 소집해 지난달 31일 중국 전투기가 2011년 이래 실질적인 양안 경계선인 중간선을 월경, 대만 영공을 침입한데 이 같은 강경대응을 지시했다.

차이 총통은 같은 날 총통부에서 군 수뇌부를 만나서도 중국이 "의도적인 도발과 분란을 일으켜 대만해협의 현상 파괴를 시도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이례적으로 전투기를 대만 공역까지 침투시킨 것은 대만의 펑후제도(澎湖諸島)에 동계에는 배치하지 않는 공군 전투기 부대가 진주한 직후로 대만 측은 방공 태세를 살펴보기 위해 고의로 자행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중국 전투기의 침입에 대해 미국재대만협회(AIT) 대변인은 "중국이 강제적인 위협을 멈춰야 한다"고 반발했다.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도 성명을 내고 중국을 비판했다. 데이브 이스트번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의 일방적인 행동은 유해하며 수십 년에 걸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틀을 약화하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에 대만 국민의 안전보장, 사회, 경제 체제를 위태롭게 하는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언명했다.

대중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안전보장 담당 보좌관은 2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의 군사적 도발로 대만의 민심을 얻기는커녕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이들의 결의를 굳게 다지도록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의 대만 방위를 명기한 대만관계법에도 언급하면서 "우리의 대만에 대한 관여는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데릭 그로스먼 전 국방부 아태 안보 담당 보좌관은 미국의 소리(VOA)에 미국이 대만 문제에 관해 명확한 메시지를 신속히 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로스먼 전 보좌관은 앞으로 대만해협에서 미군 작전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전문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대만과 관련한 미군 전략을 강화하고 대만이 최첨단 무기를 도입하도록 지원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9/04/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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