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8/26 07:52



대만, 중국발 가짜뉴스 차단 규제 강화 추진

"동영상 사이트 아이이치·텅쉰 비디오 등 금지 대상"

대만 정부는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는 중국에서 발신하는 허위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와 대기원(大紀元)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대만 당국이 특히 중국 인터넷 기업이 제공하는 동영상 배신 서비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대만 내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항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했다.

이미 대만에서 서비스를 하는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 산하 아이치이(愛奇藝) 등이 금지 대상에 올랐으며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텅쉰 비디오(騰訊視頻)도 타깃이 되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18년 11월 대만 통일지방선거를 겨냥해 대량의 거짓 정보를 발신하면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집권 민진당의 참패로 이끄는 선전공작에 성공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통일지방선거에서 대패한데는 중국 측의 인터넷을 통한 가짜뉴스 공세가 상당히 작용했다고 판단한 차이잉원 정부는 내년 1월 실시하는 총통과 입법원 선거에서 사태 재발을 막는 차원에서 이런 조치를 강구했다고 한다.

차이 총통은 아울러 인터넷상에 허위정보를 올리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엄중히 하고 유관부처에 관련 대책본부 설치를 서두라고 지시했다.

총통부는 성명을 통해 "페이크 뉴스가 정부와 사회에 큰 혼란을 일으켜 대만 민주주의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추추이정(邱垂正) 행정원 대륙위원회 부주임위원은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동영상 서비스가 대만에 문화와 정치적인 영향을 주고 대만 선거까지 좌지우지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9/04/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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