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에 0.9% 닷새째 상승 마감
대만 증시는 8일 주말 나스닥 강세에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96.19 포인트, 0.90% 오른 1만800.57로 거래를 마쳤다. 2018년 10월3일 이래 반년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장중 최저인 1만759.9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807.05까지 상승했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마감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72%, 방직주 0.51%, 전자기기주 1.55%, 제지주 0.83%, 건설주 0.65%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식품주는 0.65%, 석유화학주 0.02%, 금융주 0.15%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17개는 오르고 295개가 떨어졌으며 126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견조한 판매 실적을 유지한 반도체 등 주력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 반도체 말단제품의 수요 증가로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대폭 올랐다.
3월 매출액이 호조를 보인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 컴퓨터주 화숴전뇌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징위안 광전, 쉰신(訊芯)-KY, 젠치(建碁), 리밍, 타이숴는 급등했다.
하지만 궈타이 금융 HD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는 동반해서 내렸다. 식품주 퉁이기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즈, 첸싱(千興), 중화영관, 뤄넝, 야오제(耀傑)-DR은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1556억2400만 대만달러(약 5조7721억원)를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