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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6일째 상승 반년 만에 최고치 마감...0.47%↑
대만 증시는 9일 나스닥 강세에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주력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해 6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1.03 포인트, 0.47% 올라간 1만851.60으로 폐장했다. 지수는 작년 10월6일 이래 반년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805.39로 시작한 지수는 1만793.77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는 0.52%, 방직주 0.43%, 전자기기주 0.57%, 건설주 0.09%, 금융주 0.38%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19%, 식품주 0.05%, 제지주 0.57%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51개는 오르고 357개가 내렸으며 132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카지노 운영기업에 출자 검토를 발표한 해운과 상업시설 운영주 이항(益航)이 강세를 보였다.
3월 매출액이 증가로 돌아선 메모리칩주 화방전자도 상승했다. 중화전신 등 통신주와 푸방금융 HD 등 대형 은행주가 동반해서 올랐다.
보리(波力)-KY, 다퉁(大同), 궈광(國光), 링이(零壹), 리타이(麗臺)는 급등했다.
반면 단기 차익 실현을 겨냥한 매물이 출회한 종목은 내렸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 식품주 퉁이기업, 자전거주 메이리다 공업이 하락했다.
1~3월 분기 순익 감소를 보인 공작기계주 상인과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뤄넝, 난뎬(南電), 신싱(欣興), 첸싱(千興), 중화영관은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1382억600만 대만달러(약 5조119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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