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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7일째 상승 작년 10월래 최고 마감...0.15%↑
대만 증시는 10일 주요기업의 실적 기대감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소폭이나마 7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54 포인트, 0.15% 오른 1만868.14로 폐장했다. 2018년 10월2일 이래 반년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839.9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815.61~1만875.65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 0.16%, 방직주 1.20%, 전자기기주 0.17%, 제지주 0.69%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0.06%, 식품주 0.23%, 건설주 0.24%, 금융주 0.08%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15개는 오르고 396개가 내렸으며 128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기업의 3월과 1~3월 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속에서 우량 종목에 대해 매수세가 유입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전자가 상승했다.
자동차주와 소재주, 의류주도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첸싱과 상스, 화상, 보리-KY, 짜이성(再生)-KY는 급등했다.
하지만 전날 3월 순익 감소를 공표한 유다광전과 췬촹광정 등 액정패널주는 하락했다.
항공운송주와 시멘트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커(悠克), 뤄넝, 중화영관, 리타이, 잉타이(映泰)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284억6500만 대만달러(약 4조747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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